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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센터 특집] 내 무대는 글로벌 -2부 K뷰티 어벤져스! 서울 언니들- / YTN

2020-10-02 10

"밍글라바 (안녕하세요)"

[박샛별 / 서울언니들 대표 : 지금 뷰티에 눈을 뜬 여성들이 있는 미얀마 시장이 저희의 주 무대입니다.]

[박샛별 / 서울언니들 대표 : 오프라인 시장이 록다운이 되면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오히려 온라인의 경험을 더 잘 쌓아주고.]

[안희찬 / 코트라 수출전문위원 : 동시간대에 한국에서 올린 콘텐츠를 현지어로 올렸다는 사실, SNS 마케팅을 하겠다는 분들한테도 시사하는 게 크다고 봅니다.]

동남아시아 미얀마.

인구 5천만 명의 미얀마는 약 10년 전부터 개혁과 개방을 실시하면서 최근 연평균 8%씩 성장하고 있습니다.

뒤늦은 개방으로 1인당 GDP가 천삼백 달러 수준이지만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.

가장 변화가 두드러지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미용입니다.

미얀마에서는 2천 년 동안 '타나카'라는 나무를 개어서 만든 천연화장품을 사용했습니다.

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.

대한화장품 협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미얀마 내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약 37%에 달합니다.

[고객 :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요. 기초 제품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구매하고 마스크 팩은 한 달에 네 번 정도 구매하고 있어요.]

[텟 띤자 마웅 / 서울언니들 미얀마 양곤지점 직원 : 처음에는 미얀마 사람들이 케이팝을 많이 좋아하다가 한국 화장품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어요. 그때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. 특히 한국 화장품은 일본이나 태국의 화장품과 비교할 때 천연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고객들의 신뢰도 높고 미얀마 사람들의 피부에도 잘 맞는다는 게 장점입니다.]

이런 미얀마 미용 시장에 일찍부터 눈을 돌린 사람들이 있습니다.

'SSK, 서울언니들'이라는 다소 편안한 이름의 뷰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.

매일 아침은 미얀마 지점과의 온라인 회의로 시작합니다.

[박샛별 / 서울언니들 대표 : 굿모닝.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주영이도 잘 적응하고 있고 지금 우리 간단하게 주간회의 진행할 거고요. 이슈들 먼저 화면으로 공유하고 이야기할게요.]

3년 전 'K뷰티 비밀이 알고 싶다면'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'서울언니들'은 현재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

[박샛별 / 서울언니들 대표 : 안녕하세요. 뷰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SSK의 대표 박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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